가족기업이란?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족기업
가족기업이란 한 가족이 지배적인 소유권을 보유하고 직접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기업을 뜻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가족기업은 중소규모의 기업에서부터 글로벌 대기업까지 전세계 기업의 70~90% 이상,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전체 기업의 80~90%가량이 가족기업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족기업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GDP나 고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보편적인 기업경영방식입니다.
최근 가족기업은 일반기업보다 성과가 더 우수하고 생존력도 더 강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됨에 따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60개 이상의 대학에 가족기업센터 등이 설치되어 가족기업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족기업의 특징
가족기업의 성과가 더 높은 이유는, 오너 경영자는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헌신할 뿐만 아니라 단기성과에 의해 평가되는 일반기업에 비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장기 투자 전략을 실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세대를 넘어 생존하는 비율이 30%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2세대는 12%, 3대를 넘어서는 3%의 기업만이 생존합니다.
가업승계 성공률

1대

2대

3대
연구에 따르면, 장수가족기업과 실패하는 기업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창업자의 철학과 가치를 잘 계승하고,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강하며, 체계적이고 명확한 승계계획의 수립과 가족의 화합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기업들입니다. 반면, 실패하는 가족기업들은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 미숙, 검증되지 않는 가족의 경영참여, 세대간 또는 가족간의 갈등, 미흡한 가업승계 계획 등 다양한 이유로 실패하게 됩니다.
- 창업의자의 경영철학 및 핵심가치 계승(기업문화)
- 환경변화에 대응(변화관리능력)
- 전문적인 경영체계 구축
- 인간존중 경영 및 지역사회 공헌
- 명확한 승계계획 수립 및 능력 있는 후계자 확보
- 가족의 화합 및 스튜어드십 계승
- 가족지배구조 구축
– 가족회의
– 가족헌장(Family Constitution)
–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 소유권에 대한 책임과 의무규정
- 가족간의 갈등 및 분쟁
-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 미숙
- 후계자의 능력부족
- 세대 간의 의사소통 장애(비전, 가치부재)
- 오너 경영자의 독단적 경영(원맨경영)
- 상속 시의 재산다툼
- 체계적인 세대이전 계획의 부재
- 소유권 이전에 따른 세금문제
- 원칙없는 가족의 참여